[성남/모란] 쉼 어묵바 - 어묵이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모란역 근처에는 골목골목 혼술하기 좋은 숨은 맛집들이
정말 많이 숨어있어요
그중에 잘생긴 사장님이 운영하는
아지트같은 어묵바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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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어묵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63번길 22 101호 쉼,어묵바
010-5455-4146
월-목요일 18:00~01:00
금-토요일 18:00~02:00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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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어묵바는 모란역에서 골목으로 조금 깊숙히 들어와야 해요
2번, 3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골목 들어오면
작은 가게에서 술먹고싶은 느낌이 물씬 난답니다.

 

 

이미 혼술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차있어요

혼술하시는 분도 있고
도란도란 연인과 친구와 어묵에 술한잔 기울이며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사장님이 주로 혼자서 운영하셔서
정신없이 돌아다니세요

 

기본 어묵메뉴들도 있고
사이드메뉴들도 있답니다.

어묵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 부산어묵만을 사용한다고 하세요
어육함량이 높아서 쫄깃쫄깃하고 맛있는데 유통기한이 짧아서
대량으로 들여놓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첫방문에 흰살생선 어묵을 못먹었어요 ㅠㅠㅠ

 

 

냉장고에서 원하는 어묵을 집어오셔서
자리의 오뎅국물에 넣고 끓여먹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어묵이 너무 쫄깃쫄깃 맛나서
진짜 엄청먹었어요

계속 먹으며 손님들이 나가도
새로운손님들로 꽉꽉 채워지는
이곳이 바로 모란의 핫플레이스 잉가봉가

 

어묵을 계속 먹다가 국물이 졸아들면
사장님이 국물을 추가해주세요
정신없을수도 있을거 같으니
모자라면 손번쩍들고 사장님을 부르시면 될것같아요

바 뒷쪽으로 술병들이 이쁘게 놔 있는걸 보면 알수있듯
사장님이 술을 굉장히 좋아하세요
그래서 이술 저술 어떤술이 맛있고 어떤게 좋고
추천도 굉장히 잘해주신답니다.

여러 술, 다양한 술을 즐기고싶으시다면
정말로 추천드리는곳이에요

반면에 알쓰인 저는 제친구들도 알쓰이기때문에
술은 많이 안먹고 서울의 밤을 추천받아서 먹어봤습니다 ㅋㅋㅋ
향이 좋고 목넘김도 부드러운 맛있는 술이었어요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할만한 술 같아요

 

하지만 봄베이 하이볼로 갈아탔습니다.
봄베이하이볼에 샷추가 하고 레몬 더추가해서 먹으니
아이고 맛있어 멍멍꼬꼬

제가 갔을때는 메뉴에 없었는데 지금은 얼그레이하이볼도 메뉴에 추가가 됬다고 합니다.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유행시킨거 같은데
조만간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여기서 맛집 특
제로펩시를 팝니다.
아니 승우아빠도 키친마이야르 에서 제로펩시 팔잖아요
역시 맛집은 제로펩시를 팝니다. 사장님 맛잘알 캬

사이드메뉴로 먹은 유부주머니와 물떡입니다.
둘다 처음먹어봤는데 유부주머니 요놈요놈 아주 맛이가납니다.
물떡은 굉장히 신기했어요. 떡이 국물을 먹나? 싶었는데 그 특유의 말랑말랑함이 좋더라구요

혼자서 가도 좋고, 둘이서가도 좋은
쉼, 어묵바.
들려서 느긋하게 한잔 하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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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협찬없이 자비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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